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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0대 무면허운전 사고, 靑국민청원 번져

대전 10대 무면허운전 사고, 靑국민청원 번져

등록 2019.02.13 10:0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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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0대 무면허운전 사고, 靑국민청원 번져. 사진=YTN 뉴스 캡쳐대전 10대 무면허운전 사고, 靑국민청원 번져. 사진=YTN 뉴스 캡쳐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가 몰던 외제차가 인도를 덮쳐 길을 걷던 연인 중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도로에서 A씨(19)가 몰던 머스탱 차량이 인도를 걷던 ㄱ씨(28)와 ㄴ(29)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ㄱ씨는 숨지고 ㄴ씨는 중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도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1차로를 달리던 A씨가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로로 차선을 변경, 다시 1차로로 끼어들려고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인도 쪽으로 돌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피해자 상태가 호전이 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사고로 대중의 분노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번지고 있다.

청원인들은 "무면허 운전자가 사망사고 발생시 무기징역, 5년 이상의 징역으로 알고 있다"며 "제발 미성년자라고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제대로 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 청원인은 '소년법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소년으로부터 당한 범죄 피해는 저 자신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의 가족이 될 수 있다"며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선처 없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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