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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 내일 발표

성동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 내일 발표

등록 2019.02.18 19:3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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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제안서 3곳 제출창원지법·삼일회계법인, 최종 인수자 선정

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성동조선해양 통영조선소 전경. 사진=성동조선해양 홈페이지

기업회생절차 중인 성동조선해양의 우선협상대상자가 19일 오후 발표된다.

18일 성동조선에 따르면 회생절차를 담당하는 창원지법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인수 의사를 밝힌 3곳의 입찰 서류를 검토해 다음날 최종 인수자를 가릴 계획이다.

법원은 성동조선 법정관리인 2명과 매각주관사를 불러 협의 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지난 15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내일(19일) 창원지법에서 최종 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인수 후보 3곳은 삼일회계법인, 법원, 관리인 정도만 정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법원은 지난달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3곳이 제출한 인수제안서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인수제안서의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요청했다. 우선대상자가 선정되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실사, 회생계획안 제출, 법원 승인 등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본 계약은 3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1차 매각 때는 통영 조선소 전체를 매각대상 자산으로 선정해 한 군데도 응찰하지 않았다. 이번 2차 입찰에선 1∼3 야드와 회사 자산·설비에 대한 분할매각을 허용했다.

성동조선은 전체 직원 800여명 중 야드 관리 직원 등 130여명만 출근하고 나머지는 무급 휴직 중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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