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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 “아내한테 상습폭행 당했다”···경찰에 고소장 제출

조현아 남편 “아내한테 상습폭행 당했다”···경찰에 고소장 제출

등록 2019.02.20 07:33

수정 2019.02.20 08:24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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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남편 “아내한테 상습폭행 당했다”···경찰에 고소장 제출 (자료사진)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현아 남편 “아내한테 상습폭행 당했다”···경찰에 고소장 제출 (자료사진)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대한항공 전 부사장인 조현아 씨가 또 고소당했다. 이번엔 이혼 소송중인 남편이다. 조현아 씨의 남편은 그의 아내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이유로 조현아 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 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아 씨의 남편 박모(45) 씨는 전날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현아 씨를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박 씨와 조현아 씨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7년 5월께부터 별거 중이다.

박 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내의 폭언·폭행을 주된 이혼 청구 사유로 들었는데, 이에 더해 처벌까지 요구한 것이다.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으로 고통받았으며 2014년 12월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져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주장해왔다.

고소장에서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동영상 등을 경찰과 이혼소송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박 씨는 조현아 씨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담았다. 조 전 부사장이 아이들이 밥을 빨리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져 부수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혼소송과 함께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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