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인천공장으로 출동해 회사 자체 소방대와 함께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를 우려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24분 뒤 해제했다. 인천 중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도 투입했지만, 쇳물의 열기가 식고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곧바로 철수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쇳물이 흘러 넘친 전기로는 전기로 고철을 녹이는 곳”이라며 “고철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거나 압축된 고철이 섞여 있다가 녹으면 쇳물이 흘러 넘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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