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 메뉴는 미국과 북한 음식이 어우러진 등심구이와 배속김치가 주 메뉴로 나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의 첫 만찬은 1차때 오찬보다 간소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식 메뉴로는 지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도 등장했던 새우 칵테일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새우 칵테일은 로메인 잎에 싸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 아보카도 샐러드, 레몬과 허브를 곁들였다.
메인 메뉴로는 마리네이드된 등심구이와 배속김치가 나왔다. 미국의 음식과 북한의 음식을 하나의 그림에 담아 북한과 미국의 화합을 상장한 것으로 보인다.
디저트로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콜릿 케이크와 수정과가 제공됐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를 좋아하기로 소문났지만 이날 만찬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CNN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만찬 담당 요리사들이 고전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미국 양쪽, 특히 백악관 관리들이 만찬 메뉴를 "슈퍼 심플(super simple·매우 간소)"하게 계속 조정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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