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국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43분으로, 결코 짧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비수도권보다 이동 시간이 55분이나 더 길었는데요.
수도권 중에서도 이동 시간이 가장 긴 지역은 경기도. 총 2시간 14분으로 웬만한 영화 한 편보다 긴 시간을 출퇴근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인천, 서울 순으로 집계됐지요.
이렇듯 적지 않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 이동 수단에 대한 물음에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도권 81.1%, 비수도권 32.0%)이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업무‧사람 스트레스만 해도 감당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피로에 혼잡마저 더해진 대중교통에서의 시간, 우울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하루 평균 1시간 43분이라는 만만치 않은 이 시간, 직장인들은 무엇을 하며 자신을 달랠까요? 응답자들은 출퇴근 시간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음악 감상을 꼽았습니다.
이밖에 모바일 메신저나 SNS, 잠자기 및 휴식, 모바일 게임 등 긴 출퇴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했는데요.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활동이었습니다.
업무 못지않게 피곤한, 마치 업무의 연장 같기도 한 출퇴근 시간. 여러분은 매일 얼마의 시간을 길에서 보내나요? 또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무엇인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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