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광주를 만만(滿滿)하게”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인·단체와 공동상생을 위한 ‘문화예술 펀딩프로젝트-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에 참여할 문화예술인·단체를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기부 확산과 문화예술단체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통한 예술창작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 문화메세나 운동의 하나이다.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든 우리 전래 협동조직인 ‘계’에서 착안한 만만계 모금 프로젝트는 재단과 문화예술인·단체가 일정기간동안 함께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진행하여 재원을 조성한다. 특히 온라인 모금은 네이버 ‘해피빈’, 다음 카카오 ‘같이 가치’에서 프로젝트 사연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텔링을 통한 모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만만계 프로그램은 ▲보둠어 드림(문화예술 소외계층 보둠 프로그램) ▲문화가 든, 문화 가든(순수예술 창작분야) ▲나는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신진 예술가 지원 분야) 세 가지로 진행되며, 공연예술·시각예술·문학·다원예술 또는 신규 예술장르 등 모든 장르에 걸쳐 참여 가능하다.
만만계는 모금액에 1:1매칭되는 만만(萬萬)한 이자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다른 메세나 프로젝트와 다르다.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완수되는 펀딩프로젝트로 시민 모두가 하나의 계원인 문화공동체 광주를 상징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화예술인·단체는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곗날(1백만원 이상 모금 달성/모금기간 종료)’이 되면 모금액 만 원당 만 원을 더해주는 ‘만만(萬萬)한 이자’를 매칭해 최종 지원받는다. 만약 126만원을 모금했다면 재단이 126만원을 더해 최종 252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 모금액 매칭은 프로젝트당 최대 1천5백만 원까지이고 사업비 6천5백만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만만계는 지난해 총 14개 프로젝트 모금을 성공 및 완료해 1억8백만원 이상을 문화예술인·단체에게 지원했다.
만만계 담당자는 “재원조성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준 문화예술인과 기부에 참여해준 시민들의 관심을 통해 모금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재단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재원조성 활성화를 통해 공동 상생의 가능성과, 지역 문화예술인(단체)의 안정적 창작기반을 구축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만만계에 시민들의 더욱 높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접수방법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월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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