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초고속 결혼에 대한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메이비는 윤상현에게 "결혼 후에 데이트를 한 게 2번뿐이다. 그리고 결혼 전에도 데이트는 딱 4번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윤상현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이비 지인의 소개로 메이비를 만난 윤상현은 "처음에는 너무 말라서 내 타입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이비는 "5,6시간을 옛 여자 친구 이야기만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윤상현은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안 되더라. 그래서 다시 밥을 먹자고 했다. 한 시간 반을 달려 맛집에 갔는데 말을 안 하더라. 계속 단답형으로 대답을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출연자들은 "이미 첫 만남에서 옛 여자 친구 이야기만 했으니까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메이비는 "처음에는 소개팅이라는 생각을 못 하나 싶었다. 그런데 그게 싫은 게 아니라 재밌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집에 갔는데 나도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라며 "세 번째 만남에 차 안에서 새벽까지 이야기를 했다. 밖에는 비가 내리는 게 김 서린 공간에서 보이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더라"라고 밝혔다.
그리고 윤상현은 "그리고 네 번째 만남에서 월남쌈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그때 요리하던 모습에 반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김 서린 차 안에서 그날 뽀뽀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윤상현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날 부부는 미세먼지를 이유로 외출에 실패했다. 메이비는 "나도 집이 좋지만 내가 나가기 싫어서 나가지 않는 것과 밖에 나가고 싶은데 못 나가는 것은 차이가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메이비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답답한 건 없다. 산후 우울증이 생길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라며 윤상현과의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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