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잠실 운행 M버스 중단 예정...출·퇴근 불편할 듯

M버스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시 여의도·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M버스)가 다음 달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라 출·퇴근 인천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 구간 버스를 운영하는 이삼화관광은 다음 달 16일 M6635(인천 송도∼여의도)번과 M6336(인천 송도∼잠실)번 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이 버스는 2개 노선에 각각 4대씩 총 8대가 투입돼 인천 송도와 서울 여의도·잠실을 운행해 왔으며 인천 송도∼여의도 노선은 지난해 송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1대가 추가 배치돼 현재 총 5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삼화관광은 출근시간대에 서울 여의도·잠실에서 인천 송도로 오는 버스와 퇴근시간대에 인천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잠실로 가는 버스의 이용객이 많지 않아 적자가 누적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 버스의 누적 적자는 현재까지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삼화관광 관계자는 "이들 2개 노선의 광역버스는 적자가 계속 쌓여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이용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운행 중단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