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회의를 열고 남유선 교수와 이진순 전 원장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1월 사외이사 2명을 늘린 데 이어 이번에도 1명을 추가 증원했다.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라는 관계법령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에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전문성을 갖춘 법률과 경제 분야 인사를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남유선 후보는 현재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과 예탁결제원 리스크관리위원을 맡았고 농협은행 사외이사도 역임해 금융·법률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이진순 후보는 숭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이며 앞서 숭실대 경상대학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삼성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거쳤다. 금융·경제를 아우르는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농협금융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년간 농협금융 발전에 기여한 정병욱 이사회 의장은 연임을 고사했으며 임기 만료를 끝으로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는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면서 “임기는 4월1일부터”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