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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채용전형에 ‘디지털 역량’ 검증 방안 마련

농협금융, 채용전형에 ‘디지털 역량’ 검증 방안 마련

등록 2019.03.10 09:4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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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규직원 채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채용을 기본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채용전형 단계별로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자기소개서에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기술할 수 있도록 하고 직무능력검사에서도 디지털 분야의 지식 등을 측정하는 문항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면접 시에는 심도 있는 역량평가를 위해 디지털 분야의 전문가가 반드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덧붙여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고려한 농협형 인재를 선발하고자 농업·농촌에 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절차도 추가한다.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는 조직의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직원 모두가 디지털금융에 대한 기본 마인드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직원 채용뿐 아니라 기존 직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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