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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서 KRX 300 편입 후 기관·외국인 일평균 거래대금 23% 증가”

거래소 “코스닥서 KRX 300 편입 후 기관·외국인 일평균 거래대금 23% 증가”

등록 2019.03.25 12:21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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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바이오·헬스케어에 집중

자료=한국거래소 제공.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최근 1년간 코스닥 종목에서 KRX 300 편입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300 산출 이후 코스닥 종목 거래 현황 분석한 결과 코스닥 시장 일 평균 거래대금은 4.0% 증가한데 반해, 지수에 편입된 69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3.0% 증가했다.

이 기간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4조 3000억원에서 4.0% 늘어난 4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편입 종목은 1조 1000억원에서 23% 증가한 1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비중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이간 코스닥 시장 전체는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3% 증가한 반면 지수에 편입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 정보 등 총 69종목은 평균 8.3% 증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제공.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을 다수 포함한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의 기관 및 외국인 거래 비중이 타업종 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수 편입 전 기관과 외국인에 거래 비중은 각각 8.2%, 8.8%를 차지했지만, 편입 이후 각각 13%, 17.2%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바이로메드와 신라젠, 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에 총 거래 비중은 각각 14.6%, 6.8%, 3.6%, 21.3%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 300 추종 ETF·펀드·선물 등 연계 시장 성장으로 기초자산인 코스닥 종목 거래가 활성화된 것에 기인했다”며 “코스닥시장의 기관·외국인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대형·우량 종목들의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확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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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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