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이 골망을 흔들며 2-1로 승리했다.
팔카오의 비매너 상황은 후반 43분께 발생했다. 콜롬비아의 코너킥을 한국 수비진이 막아낸 후, 조현우가 그라운드로 넘어지면서 오프 더 볼 상황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좌측 풀백으로 나선 홍철과 팔카오가 충돌했다. 팔카오는 헤딩하기 위해 뛰어오르면서 팔꿈치로 홍철의 얼굴을 가격했다.
팔카오는 후반44분 홍철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 의료진이 사용한 응급 키트 아이스박스를 경기장 밖을 향해 던지는 등 무례함을 보였다. 이 행동으로 팔카오는 경고를 받았다.
팔카오는 또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이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부심 앞에 있던 물병을 걷어차기도 했다.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비매너를 일삼는 모습에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승부는 물론 매너에서도 패한 콜롬비아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콜롬비아에 상대전적 4승 2무 1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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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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