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계획, 수주 10조 5600억원, 매출 8조 6400억원김형 “4대 핵심 전략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 다할 것”
김 사장은 27일 오전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 19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환경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시장 역시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와 중국‧인도 등 후발 업체의 급부상으로 수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계획을 수주 10조 5600억원, 매출 8조 6400억원으로 수립했다.
김 사장은 “올해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철저하게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올해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마음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미래 지속 가능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우건설은 ▲수행 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혁신 등 4대 핵심 전략을 토대로 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런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면 글로벌 탑 20은 머지않아 대우건설의 모습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 지난 2018년 경영실적은 수주 9조 6826억원, 매출 10조 6055억원, 영업이익 628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6% 상승, 매출은 9.9% 하락한 수준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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