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경필 전 지사는 SNS를 통해 “저의 열정을 다한 정치 인생을 떠나, 새 마음으로 젊은이들과 땀 흘려 일하며 청년 남경필로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정치만 하던 저에겐 쉽지 않겠지만 다시 가슴이 뛰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남 전 지사는 “그간의 응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다”라며 “새로운 출발도 함께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정계은퇴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남 전 지사는 아버지인 故(고) 남평우 의원의 별세로 치러진 1998년 7월 수원 팔달 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15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6~19대까지 내리 5선 의원을 지내면서 보수정치의 개혁을 외쳤던 소장파 의원의 대명사였다. 특히, ‘남(남경필)·원(원희룡)·정(정병국)’으로 통하는 젊은 보수 정치인의 대표주자였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대결해 낙선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이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에는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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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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