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단지로 찾기 힘든 분양가···3.3㎡당 1700만원택지지구사업만 가능한 공간 활용···서비스면적 약 7평6호선 연장·면목선·GTX B노선 등 풍부한 교통호재도 강점
29일 오전 방문한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모델하우스는 평일 오전임에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모델하우스 입구부터 형성된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 장관을 연출했다.
내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두 개 타입의 유니트에는 대기줄이 길게 형성됐고 상담석도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3300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이같이 ‘신내역 금강펜테리움’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분양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으로 근래 서울에서 분양한 브랜드 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이날 함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북위례 힐스테이트’(3.3㎡당 1833만원)보다 평당 100만원 이상 저렴하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3.3㎡당 2400만원)보다는 평당 7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신내 2택지개발예정지구 인근에 2010년에 입주한 ‘신내 데시앙’의 경우 현재 전용 84㎡가 6억2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 선에 매매가격이 형성됐다. 이와 비교해도 ‘신내역 금강펜테리움’이 최대 1억원 가량 저렴한 편이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전용 79.69㎡는 5억2200만원에서 5억480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됐고 전용 84.97㎡ 타입은 5억3700만원에서 5억6500만원으로 전 가구 6억원이 넘지 않는다.
또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가 즐비해 향후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신내역 금강펜테리움’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로 보인다.
우선 이 단지는 경춘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성 양원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지하설 6호선 연장선 신내역이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또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이 추진 중이며 서울시에서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망우역(예정)도 계획 중이다.
분양관계자는 “면목선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며 “GTX B노선 등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내 보기 힘든 공공택지사업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보다 실사용 면적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이 단지는 발코니확장 시 전용 79㎡에는 22.60㎡, 전용 84㎡에는 25.08㎡가 서비스면적으로 제공된다.
건폐율이 12%로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했고 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이 42%에 달할 정도로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설계됐다.
내부는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선호도가 높은 4베이 구조를 적용했으며 천정고도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타사와 달리 무상옵션이 많다는 점도 ‘신내역 금강펜테리움’의 장점이다. 이 단지는 발코니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 주방 키큰 선반, 오븐, 냉장고장, 김치냉장고장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내부 유니트에서 만난 한 노부부는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내부가 넓게 보여서 좋다”며 “개인적으로 수납공간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점을 제외하면 다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