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18분 첫 화재신고가 들어온 뒤 18시간여 만이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의용소방대와 구·군직원, 소방대원 등 1700여 명이 화재현장에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을 했다.
밤새 불은 운봉상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산림 20㏊가 불에 탔으며 인명 및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부산소방은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3일 해가 뜨자마자 헬기 18대를 띄워 집중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초진은 끝냈다"면서도 "피해면적이 넓어 땅속이나 나무뿌리에 있는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피해규모와 원인을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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