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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별세한 조양호 회장 ‘론 메모리얼 파크’ 임시안치

美서 별세한 조양호 회장 ‘론 메모리얼 파크’ 임시안치

등록 2019.04.09 21:37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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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하면서 국내 운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조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위치한 공동묘역인 론 메모리얼 파크에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할리우드에서 가장 가까운 공동묘지인 글렌데일 포리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는 월트 디즈니의 무덤을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가수들이 안치돼 '별들의 묘역'이라고 불리는 곳이라는 전언이다.

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조 회장 유족은 현지시간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운구절차와 관련된 준비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운구절차를 밟고 있지만 서류절차와 실무 작업은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병원 사망진단서 △본국 이전 신청서 △방부처리 확인서 발급 △ 재외공관 신고 등의 관련 행정 절차들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운구까지는 최소 2~5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인데, 이르면 이번 주말 국내에서 운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조 회장 운구를 위해 항공화물용 컨테이너 단위탑재용기(ULD)를 실은 여객기가 전날 미국 LA 국제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가는 2016년 별세한 조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의 장례를 이곳에서 치른 전례가 있다.

앞서 2002년 타계한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18층에 빈소가 마련돼 5일장으로 치러졌다. 장지는 조 회장 양친이 묻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선영에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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