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임직원 자원봉사단 파견본격적인 지원활동···‘토탈·생명·리조트’ 등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피해규모가 큰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일대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시설복구 등의 활동에 나선다. 화재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본격적인 복구 지원활동을 나설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또 소속 계열사별로 이재민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물품 및 서비스 지원도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등 창원지역 5개사는 이날 오후 이재민들을 위한 활동복과 운동화 200세트 등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한화토탈은 세탁차량 1대를 대여하고 급식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화생명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원리금과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설악 리조트 내 시네라마(영화세트장) 전소, 야외음식업장 소실, 골프장 일부 손실 등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 약 500명에게 100여 개의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해 창립기념사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와 2011년 발표했던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의 가치를 재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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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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