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8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한 이후 한진칼 주가가 급등하자 84만1859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해 사모펀드 KCGI펀드가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압박에 나서자 백기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칼은 고 조양호 회장 별세 이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0.63%(5200원) 급등했다. 대한항공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13%(1000원) 올랐다.
IB업계 관계자는 “현금유동성 확보차원에서 한진칼 주식을 처분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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