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7% 늘어난 1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상보다 견고한 합성고무, 합성수지 이익에 기인한다.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67% 늘어날 전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발생한 원재료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 및 일회성 비용 영향 소멸에 따른 것으로 2분기에는 부타디엔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가 추가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1분기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분기대비 흑자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호석유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2개월간 주가가 18%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2018년 ROE 및 평균 12MF P/B(1.1배)를 감안하면 올해 ROE 대비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또한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합성고무 수급밸런스 구조적 개선은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배당성향 감소와 아시아나항공 지분매각 및 자사주 소각에 대한 낮은 의지를 감안하면 주주가치 제고의 변화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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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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