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책임지는 MC사업본부는 공채 제외
23일 LG 채용 사이트 LG커리어스(LG Careers)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작한 올 상반기 신입사원 온라인 접수는 H&A사업본부와 소재·생산기술원 두 분야에서 접수 가능하다.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H&A사업본부는 R&D_H/W, R&D_S/W, R&D_기구로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경남 창원시다. 소재·생산기술원은 R&D_H/W, R&D_Production R&D, R&D_S/W, R&D_기구로 지원할 수 있으며 근무지는 전국 단위와 경기 평택시다.
지원 자격은 오는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학사·석사·박사)이며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거쳐 1~2차 면접과 건강 검진 등으로 전형 절차가 이어진다.
LG전자의 이번 공채는 그룹 내 타 계열사보다 늦다. LG전자가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3월에 내지 않고 뒤늦게 낸 건 2000년 그룹 공채 폐지 이후 처음이다.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 LG 소속 다른 주요 계열사는 이미 지난 13일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다.
올 상반기 LG전자는 구체적으로 몇 명을 뽑을 지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LG전자는 상하반기를 통틀어 1000여 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LG그룹 채용에는 약 1만6000명이 몰렸다.
특히 이번 채용이 H&A와 연구개발 직무 위주로 진행되는 등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겪는 MC사업본부는 공채에서 빠졌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dor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