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생 대거 퇴진 속 지주 이동 '눈길'역대급 운용 수익·IMA 사업 인가 등 인정받아한국투자증권 "지주 인사 미확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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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만 전무,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이동 예정
임원급 이동 드문 사례로 업계 주목
김성환 대표 연임 가능성 속 이례적 인사
양 전무, 자산운용·투자상품·운용그룹 등 주요 보직 역임
운용그룹장 취임 후 실적 크게 개선
IMA 사업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
2023년 운용 부문 실적 1조732억원 기록
전년 대비 58% 증가
연간 영업이익 3조원 돌파 기대감
1960년대생 임원 대거 퇴진 속 실적 인정받아 이동
한국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 임원 이동 드문 전례
과거 이동 사례도 소수에 불과
한국투자금융지주 인사 공식 발표 전
한국투자증권 측 "인사 확정 전" 신중 입장
1969년생인 양해만 전무는 1996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해 13년간 H자산운용 차장, 현대투신운용 주식운용 선임매니저, SH자산운용 리서치팀장, NH-CA자산운용(현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 부본부장을 거쳤다. 2009년 NH-CA자산운용에서 운용부문 대표(상무)를 맡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에는 2018년에 최고투자책임자(CIO 부사장)로 합류했다.
2020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전무를, 2021년에는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내 투자상품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이때부터 김성환 당시 개인고객그룹장과 인연을 맺었다.
2023년 한국투자증권의 운용그룹장으로 임명됐다. 이후 양 전무는 기존 채권·외환·상품(FICC)운용부를 부서급으로 승격하고 총 5개 본부체제로 재편하며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상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양 전무가 운용그룹장이 된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운용 부문 실적은 매년 개선됐다. 지난 3분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운용 부문 실적도 1조732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58% 가량 높은 실적으로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었다. 운용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올해 한국투자증권의 연간 영업이익은 3조원을 넘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 전무가 진두지휘했던 IMA도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미래 먹거리도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인가를 받으면서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선 임원이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금융지주로 이동하는 인사가 잦지 않다는 점과 올해 한국투자증권 인사에서 1960년대생 대부분이 회사를 떠난 점을 고려하면 양 전무는 실적을 인정받아 지주로 이동하는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한국금융지주로 이동한 인사를 살펴보면, 지난 2016년 이강행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이 한국투자금융지주 부사장으로, 2017년엔 김대종 한국투자증권 정보보호담당 상무보가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지원실 상무보로, 2019년 홍형성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부장이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경영관리1실 부장, 상무보로 이동했다.
김용권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위험관리부 부서장이 2019년 한국투자금융지주 RM실 실장(상무보)로, 서영근 한국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이 2020년에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지원실장(전무)로, 같은 해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상무)로,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디지털전략부 상무보가 한국투자금융지주 디지털금융담당(상무)로 선임됐다.
2024년엔 정영태 한국투자증권 투자관리부 부서장(부장)이 한국투자금융지주 RM실장으로, 올해 초엔 조신규 한국투자증권 Compliance부 부서장(상무보)이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지원실장(상무보)로 이동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양해만 전무 인사와 관련해 "아직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인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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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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