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가 살아나야 경제활력 생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분야를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들 분야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 3대 기둥이 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민간투자가 살아나야 경제활력이 생긴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120조,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가 경제를 위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기업의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기업과의 적극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투자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업투자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제역동성을 높이고 혁신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제2의 벤처붐 조성에 특별히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 들어 신규벤처투자가 역대 최대로 늘었고 벤처투자의 신설법인 수 모두 역대 최대다.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듯, 벤처에 사람과 돈이 몰리는 만큼 벤처창업과 투자혁신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전용펀드 조성, 엔젤투자와 클라우드 펀드 활성화 등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도 “기업의 투자활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선(先)허용·후(後) 규제 방식의 규제 샌드박스가 시행 100일만에 26건의 승인사례가 나올 정도로 외국에 비교해서도 눈에 띄는 성고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규제로 인해 기업의 투자나 국민 편익 증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며 “정부 투자도 경제활력에 큰 몫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조선 등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 주력사업에 대한 투자지원은 물론, 신산업과 벤처투자 붐 조성에도 정부가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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