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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어버이날, 유래 및 색깔별 카네이션 꽃말은?

오늘(8일) 어버이날, 유래 및 색깔별 카네이션 꽃말은?

등록 2019.05.08 10: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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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어버이날, 유래 및 색깔별 카네이션 꽃말은?오늘(8일) 어버이날, 유래 및 색깔별 카네이션 꽃말은?

오늘(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의 유래 및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꽃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우선, 어버이날의 유래는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주 웨이브 스터라는 동네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생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던 교회 학교 선생님인 '자비스'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의 딸 안나가 매년 추모행사를 찾는 학생들에게 흰 카네이션을 나눠주며 감사를 표현했다.

'어머니날'은 1928년 경 우리나라에 처음 전해졌고 1955년 8월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제정, 1956년 5월 8일 제1회 어머니날 행사가 개최됐다. 그리고 1973년 지금의 '어버이날'이 지정됐다.

5월 8일,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선물은 카네이션이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나누는 건 무려 100년이 된 풍습이다.

요즘에는 꽃 뿐만 아니라 카네이션 모양을 따 만든 브로치, 양초, 방향제 등 다양한 상품들을 선물로 구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마음을 담은 선물이니 어떤 형태든 좋겠지만 자칫 색깔에 따라서 감사 의미가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다.

카네이션 꽃말은 색상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

선물의 주가된 빨간 카네이션은 '어버이에 대한 사랑,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는 꽃말이며, 분홍 카네이션은 '감사와 아름다움', 주황은 '순수한 사랑', 파랑은 '행복', 보라 카네이션은 '기품과 자랑'이라고 전해진다.

하지만 감사 인사를 드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색깔의 카네이션도 있다. 흰색과 노랑색 카네이션이다.

흰 카네이션은 주로 죽은 이를 대상으로 '내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 등을 의미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경우에만 적합한 선물이다. 노란색 카네이션은 '경멸' '거절' '실망' '이의 제기' 등을 의미한다. 해외 사이트에선 싫어하는 이에게 노란 카네이션을 보내 마음을 에둘러 표현하라고 조언하기도 하는 만큼 어버이날 선물로는 적합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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