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사망 5개월이 지나도록 사망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현황에 대해 규탄하고 서울의료원 부서장 등 관리자가 진상대책위 활동을 방해한 정황이 있는 점을 들어 서울시가 나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고 서지윤 간호사뿐만 아니라 최근 1년 사이 보도된 간호사 사망 사건만 5건에 이른다"며 "과거의 사건이 제대로 조사가 됐다면 지금의 기자회견은 없었을 것이며 죽음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만이 이후 죽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이은 유사한 죽음은 간호사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간호사 노동환경의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권수정 의원은 "서울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조례에 명시된 서울시장의 책무에 따라 박원순 시장이 하루 빨리 유족 및 시민대책위원 면담요청에 응해 사망사건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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