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인상·수요처 다변화”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감소했다. 작년 1분기 389억원의 당기순손실은 7억원의 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 다변화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2316억원, 영업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82.2% 증가했다.
다만 50억원의 순손실을 내 적자가 지속됐으나 작년 4분기 3772억원의 손실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회사 측은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지난 14일 동국제강과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 달러(약 5900억원)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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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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