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설리의 팬이 올린 것으로 알려진 호소문에는 “2005년 설리 아역 데뷔작 ‘서동요’ 부터 ‘에프엑스’, 현재까지 응원하고 지지해 온 팬덤”이라면서 “평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분방한 일상을 전하고 있기에 팬들도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언제나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설리가 대선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씨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며 “이전에도 같은 표현으로 논란이 있던 적이 있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를 바로잡아 주고자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설리는 이 글을 캡쳐해 올리고 다음 사진에 ‘호소문’을 검색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서 호소문은 ‘본인의 억울한 마음이나 하소연을 글로 표현한 내용’이라고 쓰여있다. 설리는 해당게시물에 “많이 억울했어? 그랬구나 억울했구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설리는 SNS에 “지난날 성민씨랑”이라는 글과 함께 ‘리얼’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26살 연상인 선배 배우에게 ‘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설리는 “난 의성씨랑 처음 만난 날 친구 하기로 해서 그때부터 호칭을 설리씨 의성씨로 정했다. 그리고 성민씨도 정근씨 해진씨 철민씨 성웅씨 원해씨 모두. 우린 서로를 아끼는 동료이자 친구”라면서 “내가 알아서 하면 했지 발끈하기는”라고 네티즌들의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과거 설리는 과거 배우 김의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도 “사랑하는 의성씨”라는 표현을 사용해 호칭 문제로 논란을 낳았던 바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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