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자지급결제 사업자인 윙은 소액송금, 전자결제, 선불폰 충전 등 서비스를 현지 60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제공 중이다. 또 호주, 싱가폴, 홍콩, 일본, 태국에서도 소액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모바일 전자지급결제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제휴에 따라 우리은행은 2019년 하반기 중 한국, 캄보디아 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민은 ‘우리글로벌뱅킹’ 앱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뿐 아니라 영업점창구나 ATM에서도 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해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WB파이낸스에서 대출을 이용하는 외국인은 캄보디아에 송금한 자금으로 실시간 대출상환이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윙과 추가적으로 예금 신규,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은 약 4만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계업무를 확대해 한국에서도 자유롭게 캄보디아 현지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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