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복지처우 개선을 위해 중요한 사업
2012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설립된 이후 꾸준히 예술인을 위한 복지정책과 지원책이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이러한 복지지원의 체감이 낮은 편이다. 복지지원 사업의 수혜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인 ‘예술활동증명’부터 난관에 부딪혀 포기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되거나 문의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 직접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다.
지역예술인들에게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시키고자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예술인복지지원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새롭게 ‘찾아가는 예술인 복지서비스 똑.똑.똑.’을 통해 한층 더 지역예술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찾아가는 예술인복지서비스 똑.똑.똑.’은 5~6월, 10~11월(매주 화·목 / 총15회) 중에 예술인의 현장인 광주문화예술회관(북구), 아시아창작스튜디오(서구), 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동구)으로 찾아가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은 대부분 ‘예술활동증명’에 대한 내용 및 절차를 잘 인지하고 있지 못하거나 신청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주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 지원 사업 안내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지원 신청이 더욱 편리해 진 것이다.
한편 예술인을 위한 복지지원사업은 전문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복지처우 개선을 위하여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지역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복지지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많은 예술인들은 다양한 지원 문의에 직접 답변듣기를 원하고 있고, 지역예술인을 위한 현장접근성과 맞춤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예술인복지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 「예술인들이 예술하고 싶은 광주」를 위해서 예술인의 눈높이에서, 예술인이 항상 방문하여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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