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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대학 축제 사고에 사과···“부상자 직접 만나겠다”

스윙스, 대학 축제 사고에 사과···“부상자 직접 만나겠다”

등록 2019.05.30 17:3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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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대학축제 사고에 사과···“부상자 직접 만나겠다” / 사진=스윙스 sns스윙스, 대학축제 사고에 사과···“부상자 직접 만나겠다” / 사진=스윙스 sns

래퍼 스윙스가 대학 축제 공연 중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무대를 강행했다는 논란을 해명하고 사과했다.

스윙스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스윙스는 전날(29일) 정화예술대학 공연 도중 학생들이 부상을 당한 데 대한 해명과 사과를 전했다.

스윙스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공연에서 흥분해서 앞으로 나오라고 했는데, 학생들이 넘어져서 다쳤다. 무대 중간에 학생들이 다친 걸 보고 제가 '실수했다 미안하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그런데 관계자 분과 함께 상황을 정리하다 혼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제 책임이니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 학생들에게 내려가 달라고 했는데, 글을 쓴 어떤 분이 이 사태에 대해 제가 마치 건방지고 사람이 다쳤는데 장난친 것처럼 표현하셨다. 그런데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고맙다는 말을 15번 정도 하고 앵콜을 3곡이나 했다. 죄송하다는 말도 많이 했다. 무대 할 때 제 태도는 언제나 똑같다. 오해 절대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윙스는 다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남양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와 목을 다쳤다더라 너무 미안했다. 다친 다섯 명 중 한 명만 연락이 안 돼서 네 명을 만나러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각성하게 됐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때문에 누가 다치는 건 안 된다"며 "사과의 의미로 제안하고 싶은데 정화예술대학교에서 여름이나 가을에 축제하면 제가 무료로 올라가고 싶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제 가수로 초대된 스윙스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스윙스는 공연 중 안전을 위해 설치된 펜스를 치우라며 "앞으로 나오라"고 요구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학생들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축제 진행자가 와서 스윙스를 말렸지만 스윙스는 도리어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다친 학생은 끝나고 만나서 따로 얘기를 나누겠다"고 말한 뒤 공연을 이어갔다는 주장이다. 이후 해당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스윙스를 향한 비난 여론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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