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사 착공, 내년 상반기 완료익산역~국민은행 사거리,‘빛 만남의 길’조성
도시재생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하게 될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중심거리인 익산역 앞부터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최근 기본계획 구상이 마무리됐다.
총 300여 미터 구간에 조성되는‘문화이리로’는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며‘빛 만남 길’이라는 주제로 100년 전 과거부터 미래 유라시아 철도까지 이어질 익산역의 찬란하고 밝은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
해당 거리 인도의 양쪽 300미터 구간에 기차의 변천과정을 친근하고 재미있는 조형물들로 배치하고 12개의 탄생석(보석)을 모티브로 한 공공시설물(쉼터의자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어두웠던 도심지역을 환하고 다채로운 빛으로 비추는 경관 조형물이 설치되고 그간 도로변 발육이 불량했던 은행나무 가로수를 대신해 낮은 높이로 간판을 가리지 않되 사시사철 푸르고 풍성한 가로수들이 식재된다.
더불어 보행자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됐던 중앙분리대는 익산의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구상을 상징하는 중앙분리대로 교체된다.
차량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중앙로 남북으로 단절되었던 원도심 지역은 횡단보도가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되고 초목식재와 익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도시재생과 연계된 다른 사업들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문화이리로’ 조성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를 갈음하는 중요한 사업이며 이 사업을 통해 그동안 어두웠던 익산옆 앞 도심에 밝고 환한 분위기를 조성해 원도심 활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익산시 원도심지역에 △기초인프라조성 △생활환경개선사업 △주민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상권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지역의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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