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측 “건설부문 수주 상승세···경영정상화에 기여할 것”
경기도 부천시청 부지 내에 들어서게 될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연면적 2만5658㎡ 지하 2층과 지상 5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약 456억원이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경기 서부권의 클래식 특성화 복합장르 공연장으로 자리잡을 부천문화예술회관에는 1458석 규모 콘서트홀과 소극장 300석, 전시실 및 음악자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이 지어진다.
한진중공업은 수주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문화·공연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꼽았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영화의전당을 비롯, 서울 강동문화예술회관, 서울 예술의전당 서비스플라자, 인천 부평문화예술회관 등 많은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올 1월에는 세종아트센터 건립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건설부문에서 금년 공공공사 수주고가 2500억원 규모로 상승, 건설업계 최상위권을 유지중”이라며 “건설부문 수주 상승세는 최근 국내외 은행들의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호재와 더불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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