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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가시권···與野, 문구는 합의

국회 정상화 가시권···與野, 문구는 합의

등록 2019.06.11 17:57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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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관. 사진=연합뉴스 제공국회 본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공회전을 거듭했던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위한 합의점을 찾았다. 다만, 특별상임위원회 연장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11일 여야는 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연장 문제로 막판 진동을 겪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별도 접촉을 통해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헤어져 막판 돌파구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에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에도 물밑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상화 협상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른 국회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시한 연장 문제를 놓고 여전히 시각차가 뚜렷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특히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여부는 큰 틀에서 협상 의제가 아니었기에 조속히 6월 임시국회를 열고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개특위·사개특위 연장 문제는) 원래 (협상) 내용에 있던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에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합의처리가 전제되지 않는 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을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

국회 정상화 협상의 중재자로 나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역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한 문구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구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 문구에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문구의 100% 합의에는 선을 그었다. 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패스트트랙) 철회가 아니면 철회에 준하는 효과를 내는 의지와 태도를 (민주당이) 표명하라는 게 저희 입장”이라며 “어떤 답변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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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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