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광수 회장은 올해 금융소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중심의 현장경영을 펼쳤다. 소외된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면밀히 점검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호남권(여수, 목포), 도서권(울릉도),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등 원거리‧격오지 점포를 방문했다. 특히 5월엔 뉴욕·홍콩에 위치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찾기도 했다.
김 회장은 근로여건 개선을 약속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라는 금융환경 변혁 속에서 부단한 자기혁신 노력으로 진정한 금융전문가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경기 여주), 남해화학(전남 여수), 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농협홍삼 제조본부(충북 증평)와 함께 축산 스마트팜 농가도 둘러봤다.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농식품 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를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3분기 내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CEO회의, 임직원 워크샵, 청년이사회 등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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