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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카드뉴스]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등록 2019.06.22 08:00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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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매년 발생하는 어린이 집단 사망···범인은 ‘과일?’ 기사의 사진

# 2018년 6월, 중국에서 어린이 10여명 사망
# 2019년 6월, 인도에서 어린이 53명 집단 사망

해외에서 매년 계속되는 어린이 집단 사망 사건. 그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열대과일 리치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리치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과일이 됐는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의약품안전처는 열대과일 리치를 빈속에 먹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리치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 때문이지요.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과다 섭취 시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저혈당과 그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 특히 덜 익은 리치의 경우 이 성분 함량이 2~3배나 높습니다.

이에 속이 빈 상태에서 덜 익은 리치를 다량 먹으면 구토‧의식불명에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것. 해외에서 매년 어린이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치는 껍질이 빨갛게 잘 익은 것을 골라 먹는 게 우선. 또 어린이의 경우 한번에 5개 이상, 어른 역시 하루에 10개 이상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무환자나무과 열매에 함유된 물질인 MCPG는 리치와 모양이 비슷한 과일인 람부탄과 용안에도 들어 있다는 사실!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꼭 식사 후에 먹어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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