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정상화 합의문을 추인하기 위한 의총이 소집됐다. 이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합의문 이전에 의원들의 추인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후 의총에서 추인이 불발됐다.
한국당 의총에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과 5.18 특별법 관련 부분에서 의원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 추인이 불발됨에 따라 한국당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이 있는 본회의에 불참했고, 상임위원회에 선별적으로 참여하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국회는 한국당은 뺀 여야 4당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이 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들었다. 다만, 한국당이 국회 일정에 나서지 않으면 추경 논의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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