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숙명여대를 찾아 정치외교학 전공을 지망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힌 데 이어 "우리를 '꼰대'라고 하는 분들을 찾아가 진면목을 보여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찾아가거나 그분들이 생각하는 것을 찾아 내가 반추할 것은 없나(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황 대표는 이 과정에서 "청년들은 한국당이라고 하면 뭔가 '꼰대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꼰대처럼 생겼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 참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역에서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공적인 기념식이고 공당의 대표이니 반대하더라도 가는 게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홍보를 너무 잘한다. 행사하면 막 감동이 된다"며 "대학도서관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민주당이 어떻게 홍보를 하는지 자료를 뒤져 메모를 했더니 30여개를 적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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