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복지위는 소속 의원 11명의 개회요구로 전체회의를 열었다. 개회요구를 한건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 의원들이었다. 한국당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다만, 한국당 소속인 이명수 위원장이 참석했다.
그간 민주당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기 위해 각 상임위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이 한국당인 상임위도 열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위원장의 동의없는 상임위가 힘들다는 건데, 민주당은 국회법상 위원장이 참석을 거부하면 사회권(상임위 진행권)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날 이 위원장의 참석이 관건이었는데, 이 위원장은 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상임위가 열리지 않아 죄송한 마음은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그런데 여야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위원장이 보건복지위에 나와서 개의한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사회권을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이를 거부하며 폐회를 선언했다. 이날은 여야 4당이 보건복지부 현안 보고와 추경 예산안 심의 등을 개회 사유로 요청했는데, 이 위원장은 안건 상정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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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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