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전날 사노피와 수정계약 체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공동 연구비 상한액을 기존 1억5000만유로에서 1억 유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며 “변경 시기 또한 기존 분기별 지급에서 2022~2023년에 걸쳐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번 수정 계약으로 한미약품의 연간 R&D 비용은 기존 추정비치 대비 181억원 줄어든 2100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 반영 및 R&D 비용 추정치 등 변경에 따라 올해 매출액 1조1052억원, 영업이익 7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에소메졸, 로수젯 등 ETC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R&D 주요 일정으로 얀센과 공동 연구하는 듀얼 어고니스트의 2상 결과, 스펙트럼의 롤론티스 BLA 재신청, 3분기 NASH 치료제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1b상 완료 및 학회 결과 발표와 10월 오락솔 3상 데이터 발표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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