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연구원은 “현재 중국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침체에 빠졌다”라며 “중국 공정기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굴삭기 내수시장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5.9%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판매량은 31.8% 줄어 시장점유율 축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최 연구원은 “1년 이상 지속된 주가 하락세는 이제 진정된 상태로, 추가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라며 “또 자회사의 실적 강세로 현금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자회사 지분 가치 역시 상승하고 있는데다 배당규모 확대로 배당수익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미·중 무역갈등의 해소 등을 통해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될 경우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9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매출액 8조570억원, 영업이익 8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4.2% 증가,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수치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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