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4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보사가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결정을 받아 환자,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친데 대해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의 유래를 착오했고, 그 사실을 불찰로 인해 인지하지 못한 채 허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며 “17년 전 당시로써는 최선을 다한 세포확인 기법이 현재의 발달한 첨단기법 기준으로는 부족한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과오를 용서해달라는 뜻은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수현 바이오사업담당 상무는 “인보사는 방사선을 통해 종양 유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며 “성분명 오류로 발생한 일이지 성분 자체에는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인보사 사태 초기부터 내세웠던 입장이다.
미국 임상 3상 재개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대표는 “미국 코오롱티슈진과 함께 미국 임상 3상을 이른 시일 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추가 검증하겠다”며 “티슈진 측에 따르면 당초 7월15일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였는데 FDA가 8월까지 휴가라 그 시기를 고려해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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