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향한 메시지 나올까”
이날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월요일마다 열리지만, 북유럽 순방 및 연차휴가 등이 겹쳐 회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열리는 수보회의라서 문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일본을 비판할 경우 한일관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으리라는 점을 고려하며,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을 것 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이 성사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평화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자리에서 수출규제 관련 대책을 두고 의견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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