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경영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자회사 CEO, 주요 경영진 100여명과 회의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금융 활성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등 3가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에 착수하기로 했다.
먼저 농협금융은 상품 위주의 디지털화에서 벗어나 전략, 상품 개발,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등 전 부문에 걸친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룹 차원의 벤처캐피탈 활성화와 전반적인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현재 ‘혁신금융 추진협의회’와 ‘벤처캐피탈 활성화 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와 농협금융의 동반 성장을 위해 은행-증권-자산운용의 시너지 클러스터를 더욱 단단히 결합하고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은행은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제공하고 증권은 WM 노하우를 공유하며 자산운용은 수익률 높은 우수한 투자상품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김광수 회장은 경기둔화 가능성,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일본의 수출제재 등 하반기 리스크 잠재요인의 영향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그리고 소비자”라면서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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