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제3국 중재위 제안과 관련해 명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기존 저희 정부의 입장에서 변화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중재위 관련해 청와대는 수용불가 입장이라는 것인가’라고 거듭되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렇다. 명쾌하게 결론이 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서 논의되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이른바 ‘1+1+α’(한국 기업+일본 기업+한국 정부) 보상안에 대해서도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것.
그는 또한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없다. 일부 언론에서 이를 정부가 검토한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동의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방안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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