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도매요금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료비 상승이 6.1% 반영돼 평균 도매요금이 4.9% 인상됐다”며 “상반기 원가 하락 소급적용으로 인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료비 연동제 시행 뿐만 아니라 미수금 정산 단가까지 반영됨에 따라 내년 4월까지 62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회수될 예정”이라며 “미수금 회수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로 투자보수율 산정에 있어 자기자본보수율 반영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경급전 도입에 따른 LNG 발전 비중 증가 역시 회사 입장에서는 탑라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도 원료비 연동제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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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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