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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의향’ 나주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총력

‘대표 의향’ 나주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 총력

등록 2019.07.22 16:27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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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명 규모 의병역사공원 유치 추진위 구성···25일 시청서 발족식

임진왜란 최초 의병장 건재 김천일 선생 영정. <br />
 건재 김천일 선생을 의병장으로 한 의병진은 임진왜란 최초 근위의병부대로 서울을 수복하고 진주성 전투로 호남을 지켜낸 호남의병정신의 본보기로서, 나주 정열사에 배향되어 있으며 나주시는 매년 음력 5월 16일 의병진의 창의일을 기념하여 제향을 거행해오고 있다.임진왜란 최초 의병장 건재 김천일 선생 영정.
건재 김천일 선생을 의병장으로 한 의병진은 임진왜란 최초 근위의병부대로 서울을 수복하고 진주성 전투로 호남을 지켜낸 호남의병정신의 본보기로서, 나주 정열사에 배향되어 있으며 나주시는 매년 음력 5월 16일 의병진의 창의일을 기념하여 제향을 거행해오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위해 1,000여명 규모의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민과 더불어 역사공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오는 25일(목)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추진위원회’ 발족식 및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주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전국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한양을 수복하고 호남을 지켜냈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호남 최초의 의병장으로 이름을 날린 ‘건재(健齋) 김천일’ 선생을 시작으로, 구한말 호남의병의 최초 창의지이자, 호남에서 가장 많은 의병과 서훈자를 배출한 명실공히 대표의향(義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난 때마다 발휘해왔던 충의와 구국정신은 일제강점기 때에도 빛을 발했다.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가 바로 나주다.

참고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발생한 일명 ‘댕기머리 사건’으로 촉발됐다.

당시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했을 때,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 여학생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모욕적인 발언과 조롱을 날리자, 함께 있던 한국 남학생들이 일본 학생들과 충돌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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