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명인·명장의 열정이 깃든 문화상품 전시

7월19~8월25일까지···광주광역시 동구 명인․명장 16명 참여

양복 명장 전병원 작품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ACC)과 광주광역시 동구청(동구청장 임택)은 7월 19일 ACC문화정보원 내 ‘만남의 장소’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활동하는 명인․명장(이하 장인) 16명을 초청해 ‘문화상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개막행사는 전통주 제조장인 노진양님이 직접 만든‘청주’와 ‘모주’를 시음 하였고, ACC와 지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한 분야에서 많게는 50여 년 동안 한길만 걸어오신 분들의 땀과 열정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참여한 16인의 장인으로는 금속공예 고경주·신경식, 국악기제작 권봉현, 한국전통미술 김생수, 도자기 김옥수, 양복 부문 김일락·전병원, 미용 부문 김진숙·정찬이, 전통주․전통음식 연구가 노진양, 자수 송현경, 조각보 이남희, 수제화 장인 임종찬, 한복 정인순, 목공예 정종구, 옻칠 최상원 명장이 참여했다.

ACC는 전시기간 동안 구매력이 있는 장인의 상품을 ’ACC문화상품점’에 입점해 직접 구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상품성과 선호도가 높은 상품은 으로 개발하여 출시할 계획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이번 전시와 연계한 ‘장인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장인과 함께 아이디어와 작품의 표현기법을 경험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워크숍 <우리들의 솜씨맵시>가 진행된다. 한 여름 더위를 날려줄 ‘전통부채 만들기’, 직접 국악기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단소 만들기’, 조선시대 왕비의 향주머니인 ‘진주낭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ACC는 앞으로 더 많은 장인들을 만나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창작자와 함께 협업하여 수준 높은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지역과 아시아 자원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