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열린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1∼4공구별로 공사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2공구는 주거밀집지역과 중심상업지역을 지나는 구간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공사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측면부를 지나는 3·4공구는 설계·시공 분리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설계를 발주하고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실시계획 설계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착공은 2021년 하반기, 준공 및 개통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총사업비 1조2천977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60%, 시비 40%이다. 총 6개 정거장이 건설되고 운행 열차는 중량(重量) 전철로 1대가 8칸이다. 출·퇴근 시 6분, 평시는 12분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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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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