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5.41% 내린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는 7만47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금호석유는 지난 2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금호석유의 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히며 이날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 하향 조정했으며 미래에셋대우도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15% NH투자증권도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3분기 영업이익은 87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2.3% 줄 것”이라며 “금호석유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 비스페놀A(BPA)의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이)가 3분기에 487달러로 줄어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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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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